우리금융 민영화 보류하나?...오후 4시30분 긴급 브리핑

입력 2010-12-17 09:56 수정 2010-1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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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입찰 내년초로 미룰 가능성 커... 투자자 유치 위해 일시보류 예정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17일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대한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공자위가 아직 우리금융 매각을 위한 입찰요청서(RFP)를 발송하지 않아 예비입찰을 내년 초로 미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악으로는 우리금융 매각 자체를 중단할 가능성도 있지만 '조기 민영화'라는 정책목표가 있는 만큼 자체 중단보다는 '일시 보류'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주와 다음주 중으로 RFP를 보내면 물리적으로 내년초에 예비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며 "투자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전략도 함께 병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권에서는 공자위가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을 일시적으로 보류한 후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를 찾아나서면서 새판짜기에 나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본입찰 일정까지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을 경우에는 내년 본입찰 일정은 그대로 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기조가 우리금융의 조기민영화였던 만큼 아예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투자자 유치 등으로 유효경쟁구도를 만드는 등 새판짜기를 진행할 듯"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자위는 오후 회의를 마치고 외부에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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