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사흘째 '사자'...금융株, 집중매수

입력 2010-12-15 16:04 수정 2010-12-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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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34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IT업종 대비 가격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금융주들을 집중 매수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2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증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2000선 돌파후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했다.

유통,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을 사들였다. 특히 운수장비, 금융업 을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화학, 증권, 철강금속 등도 대거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신한지주(403억원), 현대중공업(356억원), 대우조선해양(242억원), KB금융(226억원), 삼성중공업(19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신한지주는 CEO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내년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80%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255억원), LG(223억원), 삼성전기(116억원), 현대차(105억원), 삼성전자(92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삼성물산은 주가의 추가반등을 위해서는 좀 더 가시적인 구조조정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외국계증권사 지적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1.37%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0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1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종합, 제약, IT H/W 등을 사들인 반면 출판매체, IT S/W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62억원), 주성엔지니어링(41억원), 서울반도체(21억원), 다음(17억원), 한일단조(1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확대로 인해 4분기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15%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36억원), OCI머티리얼즈(24억원), 네오위즈게임즈(18억원), 리노공업(11억원), 크루셜텍(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에스엠은 종합편성 채널 보도채널 참여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5.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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