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도로 화재여파...중동나들목 정체 '극심'

입력 2010-12-14 21:00 수정 2010-12-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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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일부구간 통제 불가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화재로 중동나들목(IC)을 중심으로 극심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전일 밤 발생한 화재로 인해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상동 구간의 도로 하부를 지지하는 철제 강판이 뒤틀려 안전에 문제가 생겼다"며 "부천시 상동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는 15일까지는 일부 구간 통제가 불가피하다"며 "임시 복구 절차가 끝나는 대로 차량을 통행시킬 계획이지만 완변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일 밤 10시32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고가도로 아래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곳에 주차 중이던 25t 탱크로리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고가도로 하부와 방음벽 30m가 탔으며 유조차 옆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 수십 대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일부 또는 전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인해 도로공사는 오전 5시30분부터 장수나들목 일산 방향 진입과 계양나들목 판교방향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운전자들이 차량을 끌고나오면서 오전 출근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그러나 오후 퇴근시간에도 화재 발생 사실을 모르고 진입을 시도하는 차량들과 이를 포기하고 유턴하는 차량들로 뒤엉켜 '교통지옥'이 재연출되고 있다.

한편 오후 5시 현재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 경인고속도로도 인천요금소를 기준으로 인천 방향으로 9㎞까지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고 서운분기점에서 서울 방향으로도 5㎞ 가량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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