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강세

입력 2010-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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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4일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밤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관련주의 강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 코스피 지수가 3년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의 긴축정책 강화에 대한 우려와 최근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2.88포인트(0.22%) 상승한 1만316.77로, 토픽스 지수는 4.49포인트(0.50%) 오른 901.89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일본 정부가 법인세를 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40%인 법인세를 5%포인트 정도 내려 일본의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출종목은 엔화 강세로 약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제한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법인세 인하 소식에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가 1.54%, 일본 2위 증권사 다이와증권이 2.89% 각각 상승했다.

베어링 제조업체 NTN은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5.15% 급등했다.

반면 80%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0.49%,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0.16%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12포인트(0.14%) 상승한 2927.0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일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이 커진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페트로차이나가 전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1.34% 하락했다.

정부가 소프트웨어업종 육성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소식에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 UFIDA가 1.85%, 컴퓨터 보안업체 차이나내셔널소프트웨어앤서비스(CNSS)가 3.14% 각각 뛰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84포인트(0.04%) 상승한 8740.4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7분 현재 52.51포인트(0.23%) 오른 2만3370.12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71포인트(0.02%) 뛴 3183.0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50.13포인트(0.25%) 상승한 1만9741.9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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