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서탐방]동양종금증권 기업문화혁신팀

입력 2010-12-14 11:00 수정 2010-12-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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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사내문화 만드는 1년차 새내기 부서

▲동양종금증권 기업문화혁신팀

건전한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동양종금증권 기업문화혁신팀이다.

기업문화혁신팀은 올 1월에 신설된 '새내기'부서다. 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사내 문화 혁신이 마련돼야 한다는 유준열 사장의 판단이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얻으면서 신설됐다. 부서의 수장은 마케팅팀부터 영업팀까지 두루 거치면서 그 누구보다 직원들의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박호영 팀장이 올랐다.

박 팀장은 "당초 경영기획팀 파트에서 담당하던 업무들이 팀으로 승격돼면서 좀 더 세분화, 전문화됐다"며 "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임원과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문화혁신팀은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금연펀드를 조성해 금연을 유도하고 상대적으로 술자리가 많은 영업직원들을 위해 음주운전문화를 개선 'T샷 캠페인'도 실시해 책임음주 문화를 형성했다.

또한 매월 두번째 목요일에 정시 퇴근을 함으로써 여가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스위트홈 데이(SweetHome day)'와 직원들에게 부여된 특별휴가의 연속적인 사용을 이끌어내는 '장기휴가 장려제도'도 마련했다.

박 팀장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한 불만과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모색하고 있다"며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기업문화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문제점을 전 직원이 함께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로 '체인지 플러스ㆍ마이너스 원(one)' 역시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부서에서 잘못된 점에 대한 개선책, 잘된 점에 대한 보완책을 자체적으로 한가지씩 의무 제출받아 매 분기마다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사 1년차부터 대리급 이하 직원을 모아 사장 직속으로 둬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해 경영아이디어로 삼는 '첼린저보드'는 조직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문화혁신팀은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들어 자녀사랑 CMAㆍ펀드를 통해 적립금을 모아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했으며 'My W'에 가입된 VIP 들의 골프 참가금과 후원금을 모아 저소득층 아동들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시행한 SNS를 이용한 '트위터' 기부는 조그만 노력으로 어려웃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획기적이 아이디어란 평을 받으며 업계 귀감이 되었다. 아울러 최근에는 지식경영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러한 '이벤트' 사업을 프로그램화 하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팀장은 "팀이 신설된지 1년도채 지나지 않아 아직까지 많은 것이 부족하다"며 "그러나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하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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