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타이어] 안전을 위한 기본관리 3원칙

입력 2010-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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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상품전략팀 박현웅 대리

운전자라면 한번쯤 고속도로 위에서 ‘장거리 주행시 타이어 점검은 필수’라는 캠페인 문구를 경험했을 것이다.

국토해양부에서 공익광고로 진행할 만큼 타이어는 차량 안전운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그렇다면 타이어가 차량운행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며, 타이어 점검을 위한 필수 항목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가운데 유일하게 지면과 접촉 하고 있다. 사람의 신체 가운데 발이 중요한 것처럼 자동차에 있어서도 타이어는 정말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타이어는 자동차에 있어 전체 하중을 지탱하며 차량이 이동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조향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멈춤과 출발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타이어에 이상이 생긴다면 차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향이 어려워진다. 원하는 거리에서 멈출수 없고 운전자가 원하는대로 운전을 할 수 없게된다. 지극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고속주행 때 조향을 담당하는 앞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형 사고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이렇게 차량의 안전에 직결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타이어의 안전 점검을 위한 필수 항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타이어의 생명은 공기압 점검=타이어의 원형을 유지시키는 것은 타이어 내부의 공기다. 내부 공기는 시간 경과에 따라 조금씩 외부로 빠져나가게 돼 있다. 이로 인해 점점 본래의 모습이 조금씩 변형되게 된다.

장시간 공기압 점검을 하지 않은 타이어는 심한 원형 변화에 따라 타이어 옆면이 지면과 접촉하게 되며 이는 타이어 펑크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지면과 접지하는 불필요한 면적을 증가시켜 타이어의 내마모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떨어트린다. 물론 타이어 교체주기도 빨라지게 된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을 하면 회전저항(마찰력)이 커짐에 따라 연료 소비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탄소배출량이 증가하게 될 뿐만 아니라 특히 공기압이 부적정한 상태로의 고속주행은 타이어 파열 등의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당신의 무관심으로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공기압 점검 주기는 3개월이다. 타이어 전문점에서는 언제나 공기압 점검 및 마모상태 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니 일정 주기로 점검받는 것이 좋다.

타이어 적정공기압 유지를 통해 연비 1%를 개선할 경우 국가적으로는 연간 약 2500억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균일한 마모 위한 위치교환=타이어는 잦은 핸들링과 코너링으로 균일한 마모가 이루어 질 수 없다. 이는 즉 일정 기간마다 위치 교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적절한 위치교환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 편마모라는 타이어 외관변형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제동력과 배수능력이 저하되며, 이는 제조사가 일반적으로 보증하는 시점보다 빠른 교체시점이 도래한다는 이야기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절한 위치 교환시기는 6개월이다. 오른쪽 앞바퀴를 왼쪽 뒷바퀴와 교체하는 대각선 교체가 권장된다.

◇ 마모상태 점검도 필수=당신의 안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항목은 타이어 마모상태다.

타이어는 성능별 용도별로 다른 나이(교체주기)를 가지고 개발된다. 제조사는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의 수명이 다되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지점을 표시하도록 법적으로 규제받고 있다.

이러한 지점을 타이어마모 한계점이라 부르며, 마모한계점에 가까워졌을때 당신을 필수적으로 타이어를 교체해야만된다.

타이어 교체 주기는 보유하고 있는 차종, 장착하고 있는 타이어 종류, 운전습관, 사용거리, 주요 사용 환경 등 많은 변수가 있지만, 통상 1년 2만km를 기준으로 3년 정도가 지나면 교체가 필요하다.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는대는 수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상기 언급한 3가지 사항만 잘지킨다면 최소한 타이어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생각은 버려도 된다.

▲기본적인 타이어 관리는 공기압을 비롯해 적절한 위치교환, 마모상태 점검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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