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을 재공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18일 한국모바일인터넷(KMI)가 방통위에 기간통신사업권 허가를 재신청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주파수 할당에 나서 새 주파수 할당 사업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할당하는 주파수는 2580~2620㎒ 대역 40㎒폭이고 할당 대가는 예상 매출액 기준 211억원, 실제 매출액 기준 493억원 등 총 704억원이다. 이용기간은 할당을 받은 날로부터 7년이다.
새로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앞으로 1개월 안에 2.5GHz 대역에서 주파수 할당 신청를 방통위에 접수하면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들 KMI와 서울이동통신에 대해 각각 내년 1월 중 주파수 할당 심사 신청을 받아 2월 중 심사를 거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 통신정책국은 기간통신사업 허가 심사와 주파수 할당심사를 병합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