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마지막 결승전, 인천 송도에서 승부 가린다

입력 2010-1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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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 3’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곰TV는 지역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결승전 장소인 인천 송도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더욱 다양하게 e스포츠 팬들을 찾아가는 열린 리그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 3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대거 본선 진출과 함께, 매 세트마다 치열한 접전과 수준 높아진 경기가 펼쳐지는 한편, 스타급 선수들이 탈락하는 등 반전을 거듭하며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64강에서는 ‘황제’ 임요환 선수를 비롯,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원기, 임재덕 선수가 무난하게 32강에 진출했고 해외 선수인 그렉 필즈(Greg Fields), 스웨덴에서 온 조나단 월쉬(Jonathan Walsh), 헤이더 후세인(Hayder Hussein) 선수와 네덜란드 출신의 요셉 드 크룬(Joseph de Kroon), 대만 출신의 양 지아 정(Yang Chia Cheng) 선수가 출전해 해외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2강전에서는 지난 시즌 예선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투신’ 박성준 선수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당당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해, 2011년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지난 시즌 8강 진출에 성공했던 임요환 선수는 16강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 e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16강전에서는 프로토스 장민철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승리를 받아내고, 안홍욱, 이형섭 두 명의 프로토스 선수와 함께 나란히 8강에 진출해 프로토스의 부활을 예고했다.

8강전에서는 안홍욱, 박서용, 장민철 선수가 지난 시즌 우승자 출신인 김원기, 임재덕 선수와 준우승자인 이정훈 선수에게 승리를 얻어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조나단 월시(Jonathan Walsh) 선수는 상대의 가스러시 등 흔들기 플레이에도 침착한 운영을 펼치는 한편, 허를 찌르는 한방 공격으로 승리를 거둬 외국인 최초로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 4강전에서 박서용 선수는 안홍욱 선수의 회심의 일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경기력으로 3세트를 먼저 이기고, 이후 매치 포인트인 6세트에서 안홍욱 선수의 광전사 4차관 러시를 막아내며 4대 2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장민철 선수는 조나단 월시(Jonathan Walsh) 선수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며 4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 3에서는 프로토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64강에 12명의 선수만이 진출한 초반 열세를 이겨내고, 8강 3명, 4강 2명의 선수가 진출해 4강전과 결승전 모두 테란 대 프로토스전으로 채워지게 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 3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을 원하는 e스포츠 팬들은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 1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10분 간격으로, 서울 1호선 주안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곰TV 제작센터 오승민 PD는 “GSL의 2010년 마지막 결승전을 아시아의 허브인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2010년 뜨거웠던 GSL의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GSL 공식 홈페이지와 곰TV GSL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IPTV 쿡TV와 쿡존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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