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오는 14일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 감소와 기대수익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다이하드 커버드콜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단순한 옵션활용 기법이다. 강세장에서는 이익이 제한되지만 옵션 프리미엄이 꾸준히 누적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하락장에서의 방어력과 낮은 변동성이 커버드콜 상품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적립식으로 커버드콜 상품에 투자할 경우에는 달러코스트애버리징(매입비용평준화)에 커버드콜 전략의 쿠션(옵션 프리미엄) 누적효과가 합해져 회복력이 배가되는 효과를 추구할 수 있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커버드콜 인덱스 펀드로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월부터 발표를 시작한 '코스피200 커버드콜 지수'에 기반해 운용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김석중 대표이사 사장은 "변동성이 높은 펀드에 과도하게 자산을 배분하는 국내의 펀드 투자문화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