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中 긴축 우려ㆍ감세안 관건…FOMC 열려

입력 2010-12-12 11:07 수정 2010-12-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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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호조가 증시 지탱할 듯

뉴욕증시는 이번주(13~17일)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와 감세정책의 의회 통과 여부가 가장 큰 변수다.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면서 증시 불확실성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올 들어 6번째 은행권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

▲미 주간 경제지표 발표일정 (12월13일~17일)

이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과 중국 경기과열 위험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견이 현재 팽팽히 대립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전 부총재였던 우샤오링은 “금리 인상이 해외 핫머니 유입을 부채질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호주뉴질랜드뱅크와 UBS 등은 “중국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우 전 부총재와 정반대의 의견을 나타냈다.

감세안 등 각종 세제정책은 이번 주 의회를 통과할 예정이다.

감세안 연장은 미 경기회복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갖고 있지만 그 만큼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부담도 크다는 평가다.

해리 리드 미 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는 “감세안은 완벽하지 않지만 미국 중산층과 중소기업을 부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번 주 통과될 감세정책과 실업수당 연장 등 세제법안으로 미 정부의 추가 비용 부담이 향후 10년 동안 8580억달러(약 97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4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국채 매입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를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11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주간 실업통계 등이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세계 최대 항공특송업체 페덱스의 회계 2분기(9~11월) 실적도 관심의 대상이다.

전자제품, 의류화 화장품 등 많은 산업의 수요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페덱스의 실적은 일종의 경기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페덱스가 회계 2분기에 전년의 주당 1.10달러 순이익보다 증가한 주당 1.31달러 순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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