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Card] VVIP카드는 혜택도 'VVIP'

입력 2010-12-10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중견기업 CEO 나회원씨와 변호사 친구 현금자씨는 뮤지컬을 보러 미국 뉴욕에 가기로 했다. 백화점 명품관에서 여행 때 입을 옷을 사고 들뜬 마음으로 항공권을 예약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퍼스트 클래스를 예약한 것도 니트를 구입한 것도 똑같은데 나씨는 300만원을 쓴 반면 현씨는 700만원이 나갔다. 원인은 카드에 있었다. 나씨는 VVIP카드 회원으로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와 명품 교환권을 사용했지만 현씨는 회원이 아니었던 것이다.

VVIP카드는 100만원이 넘는 비싼 연회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연회비가 아깝지 않을 만큼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카드가 선보인‘블랙 카드’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할인 및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이용 시 퍼스트 클래스 잔여석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거나 동반자의 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매년 제공하는 기프트 바우처에는 특급 호텔 10만원 이용권 및 할인권, 명품 브랜드 제품 교환권 등이 담겨 있다.

또 세계적인 명사와의 조찬과 최고급 와인 테이스팅 행사에 초청한다. 연회비는 200만원이다.

신한카드의 ‘프리미어 카드’는 연회비가 100만원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거나 동반자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특급 호텔에서는 멤버십 서비스와 스위트룸을 제공한다. 골프클럽 그린피 할인과 백화점 명품관 10% 할인, 건강 검진 등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SK카드가 내놓은 ‘클럽원 카드’는 신규 가입하면 최신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매월 7만원까지 통화요금을 지원한다. 해외 여행 시에는 동반자 무료 항공권이나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특급 호텔의 멤버십 가입과 60만원 상당의 명품 바우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관람권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200만원이다.

롯데카드의 ‘인피니트 카드’는 연회비가 100만원으로 전용기 서비스와 요트 렌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동반자 항공권과 롯데제이티비 여행패키지 100만원 할인, 공항 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듀퐁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기타 명품 브랜드 할인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가 선보인 ‘라움 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정하는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일럿을 꿈꾸던 회원에게는 전투기 탑승을 주선해 주고 바이어와 약속이 있는 회원에게는 최고급 레스토랑을 추천해 주는 식이다. 골프장 주중 이용 및 레슨, 해외 공항 VIP 의전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200만원이다.

BC카드의 ‘인피니트 카드’는 국내 골프장 이용 시 그린피를 연 36만원까지 지원하며 주중 그린피 면제, 특급 호텔 1박 무료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 시 동반자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몽블랑 만년필과 특급 호텔 식사권을 증정한다. 연회비는 100만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62,000
    • +0.14%
    • 이더리움
    • 4,332,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77,100
    • +3.49%
    • 리플
    • 624
    • +1.46%
    • 솔라나
    • 200,000
    • +1.42%
    • 에이다
    • 537
    • +4.47%
    • 이오스
    • 732
    • +1.24%
    • 트론
    • 178
    • -2.73%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0.97%
    • 체인링크
    • 19,030
    • +5.55%
    • 샌드박스
    • 426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