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현대백화점, 결식아동 후원·공부방 운영경비 지원도

입력 2010-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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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 파랑새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오후 1시 현대백화점 본사앞에 사원에서 차장까지 사복을 차려입은 직원 30여명이 모였다. 이날은 이 회사 직원들이 월2회씩 방문하는 천호동 소재 명진보육원을 방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각 사업소별로 지역내 보육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 청소, 레크레이션,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직원에 따라서는 보육원아이들과 6∼7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직원도 있다.

이 회사 김승연 대리(31)는 “만날때는 반갑고 헤어질때는 아쉽지만 정기적으로 만나 마음을 나누고 돕다보니 1년에 몇번 보기 힘든 조카들보다 더 가깝게 느껴진다. 코흘리개로 처음 보육원에 들어와 시무룩하게 얼굴을 피하던 아이들이 이제 환한 얼굴로 학교 다니는 자랑을 할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이처럼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에도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라는 사회공헌활동 테마로 불우아동을 돕고 있다. 결식아동 후원에서부터 공부방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사업소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보육시설·공부방 20여 곳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소속 강사들을 파견하여 영어·음악·미술 과목 등을 가르치며, 강사비는 백화점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또한 매달 정기적으로 공부방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파랑새 장학금’을 운영하여 순직 소방관 자녀들의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년 200~300만원씩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현대백화점그룹 경청호 부회장은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은 학생 35명에게 ‘파랑새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곳은 대부분 ‘공부방’과 ‘보육원’ 등 어린이 위탁시설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각 점포별로 최대 5개의 봉사동아리가 자생적으로 조직되어 있어 전국 11개 점포에 있는 봉사동아리만도 30여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매월 2차례씩 목욕시설을 갖추지 못한 인근의 장애우 복지시설에 찾아 함께 2km 거리에 있는 일반 대중목욕탕을 찾고 있으며 신촌점의 ‘조리봉사대’는 쉬는 날이면 50여명의 회원들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 복지시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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