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센터시티 실적·평가 두마리 토끼 잡다

입력 2010-12-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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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우수성 국제적 공인인증 획득…괄목할만한 실적으로 지역상권 주도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벤반버클이 디자인한 센터시티의 외관은 2만4000개의 LED로 인해 화려하고 신비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난 3일 천안지역에 오픈한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음은 물론 개점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실적을 이루며 천안아산 지역 상권을 주도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센터시티는 ‘2010 아시아·태평양 상업 부동산 어워드’에서 최고 유통소매 개발 부분 최우수 등급인 5 Star를 수상해 국제적 건축물의 위상을 확인했다.

지난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15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상업 국제 부동산 어워드는 건축 디자인의 창의성과 부동산 개발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수상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 및 부동산 관련 어워드다.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수상은 완공전인 설계 건축 시공 단계부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건축물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으로, 천안 아산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명소로 인정 받았음을 의미한다는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센터시티는 국제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 외에도 개점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천안 아산 지역의 상권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센터시티 개점으로 천안지역 상권은 신도심으로 상권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신도심 지역에 선제적으로 안착한 센터시티는 개점일 포함 주말 3일간(3일~5일) 누계 매출액 총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종전 갤러리아천안점의 마켓쉐어(64%) 대비 20% 이상 늘어난 85% 수준으로, 오픈 매출 영향을 감안해도 격차가 커진 수치이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평일인 6일 이후에도 자체 매출 목표 150%를 달성할 만큼 천안 상권의 무게중심을 신도심 상권으로 확실히 이전시켰다는 평가다.

갤러리아는 센터시티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배경으로 접근성, 디자인 및 문화콘텐츠, 지역정서 등 세가지를 꼽았다. 센터시티는 천안 구도심과 달리 도로망이 체계적으로 발달됐다. 또 센터시티 주변상권은 천안에서 가장 높은 소비력을 보이는 백석동, 쌍용동 등 4개동과 반경 2km내에 탕정면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특히 발달된 도로망은 쇼핑시설이 없는 예산, 당진 등 충남 북서부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세계적 건축가 벤반버클이 디자인한 센터시티의 내외관도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아트홀 등이 구비된 센터시티의 개점으로 그동안 부족한 문화시설에 불편을 느꼈던 천안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기당 6000명을 소화하는 문화센터는 현재 정원을 다 채워 일부 특별강좌나 단기강좌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다.

지역정서도 한몫했다. 천안은 한화그룹의 연고지로 대한생명, 한화폴리드리머, 아산테크노밸리, 북일고교 등의 사업장과 학교가 집중돼 한화에 대한 지역적 친밀도가 어느 지역 보다 높다.

한인수 센터시티 기획운영팀 부장은 “갤러리아 센터시티 개점으로 천안의 상권 중심은 신도심으로 확실히 기울었다”며 “이제는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이용한 매력적인 문화 컨텐츠와 마케팅으로 수도권 경기 이남 등 광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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