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UAE 경제부와 中企협력위한 MOU 체결

입력 2010-12-09 06:50 수정 2010-12-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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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한 中企의 중동진출 모색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의 해외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돼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8일(현지시각) UAE의 경제부와 양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는 국내의 중동 수출대상국 1위, 수입대상국 2위로 지난해 교역규모는 142억8800만 달러에 달하며 이중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12억9900만 달러다.

지난해 12월 UAE 원전 수주를 시점으로 중기청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UAE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자문 등을 추진해 왔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육성의지가 있는 UAE에 전문가를 지난 8월에 파견해 중소기업 정책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UAE의 중소기업 범위 설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산업연구원과 공동)하여 UAE중소기업정책의 틀을 자문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UAE 중소기업 컨퍼런스에 국내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탈 업계들의 참여를 유도해 양국간 기술 및 경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한-UAE의 중소기업 협력 MOU는 이러한 양국의 노력을 좀 더 체계화하고 다양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결실이자 향후 확대될 교류의 시작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간의 정책경험 전수 위주의 협력을 확대해 금융분야의 공동 프로젝트(공동투자펀드 조성 등), 기술교류, 인적교류 및 시장진출에 따른 제도적 장애제거 등으로 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혔다.

이번 UAE 경제부와의 MOU와 관련된 주요내용으로는 △양국의 중소기업 관련법률 및 정책 교류 △양국 공무원 대상 중소기업 정책관련 연수 개최 △상대국 진출시 발생하는 장애물 제거 위한 협력 △ 양국 청년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교환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아부다비의 칼리파 펀드 회장인 H.E. Hussain Jasim Al Nowais와 한-UAE 양국의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할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논의, 아부다비 투자공사(ADIC)의 최고투자책임자인 Stefan Marelid와의 면담을 통해 한-UAE 공동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산업다각화 정책을 추진 중인 중동지역은 우리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UAE와의 중소기업 협력 MOU를 계기로 양국간 중소기업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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