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철강재 생산 사상 최대 전망

입력 2010-12-08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강협회 수급 전망 발표

2011년 국내 철강재 생산이 7000만t대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조사 발표한 '2011년 철강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는 건설을 제외한 수요산업의 완만한 성장세 지속 및 2010년도에 신증설한 설비의 생산성 향상 등으로 철강재 생산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6,912만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성장지속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5391만5000t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 호황기인 2008년 5857만2000t의 91%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인도 등 신흥국의 고성장 지속과 해외공급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한 2579만5000t으로 전망되며 수입은 국내 신설비 가동 및 생산성 향상에 따른 국내공급 증가로 전년대비 11.9% 감소한 2202만t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조강생산은 고로 신규가동과 합리화, 전기로 가동능력 향상으로 전년대비 11.0% 중가한 6431만t을 생산해 2007년 5000만t대 진입이후 4년만에 6000만t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전로는 현대제철 2고로와 포스코의 신제강 공장 가동 등으로 전년대비 17.7% 증가한 3965만t의 조강을 생산할 전망이고, 전기로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2466만t의 조강을 생산함으로써 2011년의 전로 생산비중이 60%(61.7%)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 보면 중후판 생산은 2011년에 지난 2년간 신설한 설비의 생산성 향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t대(1057만t)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스테인리스를 제외한 열연코일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의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한 3351만t을 생산해 사상 처음으로 3000만t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전체적으로 볼때 2011년 국내 철강재 수급 상황은 3∼5%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실질 수요 증가세가 축소되는 가운데 국내공급 증가에 따른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방안 도출 등 안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56,000
    • -3.42%
    • 이더리움
    • 4,231,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462,500
    • -5.86%
    • 리플
    • 605
    • -4.42%
    • 솔라나
    • 191,300
    • +0%
    • 에이다
    • 497
    • -7.96%
    • 이오스
    • 683
    • -7.07%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6.93%
    • 체인링크
    • 17,560
    • -5.13%
    • 샌드박스
    • 401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