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흑자 2개월째 ↑…증가세는 둔화

입력 2010-12-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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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기회복 부진 여파

지난 10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경기 회복 부진 여파로 수출액이 둔화하면서 수입액 증가율을 밑돌아 무역흑자액이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영향이다.

재무성의 8일 발표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조4362억엔이었다. 이는 24.3% 증가한 전달에 비하면 대폭 축소된 수준이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액은 전년 동월보다 2.6% 감소한 9129억엔으로 2개월만에 감소했다.

소득수지는 해외 자회사에서 벌어들인 배당금과 재투자 수익이 증가한 것을 배경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8832억엔 흑자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 내역을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5조4143억엔으로 11개월 연속 확대됐다. 그러나 증가율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2월(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달(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줄었다.

수입도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해 1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원유 등의 수입 가격이 하락하면서 9월 이후 증가율은 계속 부진을 보이고 있다.

미즈호 증권의 지노 다마고로모 이코노미스트는 “무역흑자 성장세가 대폭 축소된데다 엔화까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면서 “소득수지 흑자폭도 축소돼 경상흑자 성장률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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