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량 첫 200만대 돌파

입력 2010-12-05 10:27 수정 2010-12-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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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중고차에 대한 인식 변화로 중고차 연간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었기 때문이다.

5일 중고차 업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내 중고차 거래(증여, 상속, 촉탁 제외)는 총 215만6485대로 작년 같은 기간(160만1074대)보다 35%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 200만대 시대를 열었다.

1996년 연간 중고차 거래 대수 100만대를 넘은 이후 14년 만에 2배로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한 거래가 127만4754대로 59.1%, 당사자 직거래는 88만1731대로 40.9%를 각각 차지했다.

증여와 상속, 촉탁을 모두 포함한 연간 총 거래량은 지난해 202만3450대로 이미 2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10월까지 222만1493대를 기록했다.

중고차 거래량 증가는 무엇보다 신차 판매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새 차를 사면서 타던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고차 사이트를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고 대형 렌터카 업체의 인수·합병에 따른 소유권 이전도 거래량 증가에 한몫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중고차 거래가 일반화된 선진국 식으로 바뀌고 매매업자의 각종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시장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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