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전환대출' 신정자 3만명 육박

입력 2010-12-05 10:00 수정 2010-12-05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급 창고 확대 영향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전환대출' 취급 창구를 시중은행권으로 확대하자 신청자가 종전보다 배로 늘어났다.

캠코는 5일 고금리 대출을 10%대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전환대출' 프로그램 신청자 수가 지난 2008년 12월 업무개시 이후 2일까지 2만8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취급 창구가 지난달부터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농협 등 6개 시중은행 5400여개 창구로 확대되면서 신청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환대출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저신용자가 연 10%대의 은행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접수 창구는 24개에 불과했었다.

이자율도 연 9.5~13.5%에서 8.5~12.5%로 1%포인트 낮아져 실질 이자부담이 줄어든 것도 신청자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캠코는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전환대출 취급 은행이 현 6개에서 16곳으로 늘어나면 신청자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내년 상반기 중 전환대출 접수창구가 전체 은행권으로 확대되면 신청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은행과 연계를 강화하고 전산인프라 등을 확충해 전환대출을 서민금융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 채무 연체자들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과 8년간 원금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에도 15만2000여 명이 몰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76,000
    • +4.08%
    • 이더리움
    • 4,915,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3.46%
    • 리플
    • 669
    • +0.9%
    • 솔라나
    • 207,100
    • +6.26%
    • 에이다
    • 561
    • +4.66%
    • 이오스
    • 816
    • +2.77%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4.77%
    • 체인링크
    • 20,050
    • +5.42%
    • 샌드박스
    • 471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