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주간수익률 '+'…시장 수익률 인덱스만 웃돌아

입력 2010-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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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은 3주째 플러스(+)를 이어갔고 해외주식펀드는 3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펀드는 3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지난 한 주간 0.93% 상승했다고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4일 밝혔다. 국내 주식 펀드는 3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1.17%에 못 미치는 성과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131개가 평균 1.3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중 유일하게 시장을 이겼다. △중ㆍ소형 주식펀드(22개) 0.89% △일반 주식펀드(711개) 0.87% △배당주펀드(77개) 0.67% 수익률에 그쳤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ㆍ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571개 중 30개 펀드는 국내증시의 상승세 속에서도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159개였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57%로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최하위권이었던 '대신GIANT 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3.45%로 뒤를 이었으며 조선ㆍ화학ㆍ철강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스피200지수에 연계된 레버리지 ETF 3종도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은행업종ㆍ전기전자업종의 부진으로 은행ETF와 반도체ETF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ㆍ중국 경제지표 개선,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를 위한 유럽중앙은행의 출구전략 연기소식에 주요국 증시가 크게 반등하면서 한 주간 1.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긴축우려로 부진했던 반면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 호조로 홍콩시장이 반등해 중국 주식펀드는 1.14% 상승했다. 인도 주식펀드는 한 주간 2.89% 상승해 해외 주식펀드 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긍정적 지표에다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른 성과다.

러시아 주식펀드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오르면서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 주식펀드는 0.41%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2% 상승했고 일본 주식펀드도 1.03% 올랐다.

그러나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지역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외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하락하며 0.20%의 손실을 냈다.

채권시장은 12월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기대와 북한 도발과 유로지역 재정불안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3년물 위주로 강세를 보여 국내채권펀드는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56%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3년물 위주의 장세가 연출되면서 중장기 국공채 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기채권펀드 0.31% △하이일드채권펀드 0.14% △초단기채권펀드 0.05% △일반주식혼합펀드 0.52% △일반채권혼합펀드 0.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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