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지표 호조 vs. 中 긴축 우려...강보합권

입력 2010-12-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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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3일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소비와 주택지표 호조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지만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가 증시를 압박했다.

나데르 나에이미 AMP캐피털인베스터스 펀드매니저는 “경제지표는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미국 주택시장이 소생할 조짐을 보이고 고용시장 추세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민간고용이 3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9.80포인트(0.10%) 상승한 1만178.32로, 토픽스 지수는 2.01포인트(0.23%) 오른 879.22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고조돼 닛케이 지수가 5일 연속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1.48%, 북미가 최대 시장인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이 1.01% 각각 올랐다.

유니클로 브랜드로 유명한 아시아 최대 의류 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매출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2.99% 급락했다.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일본 최대 상품 거래업체 미쓰비시 상사가 1.31%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18포인트(0.04%) 하락한 2843.61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 주재로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년에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 화폐정책을 동시에 펼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이 통화정책을 현재의 적절하게 느슨한 정책에서 신중한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궈타이주난증권의 장 쿤 투자전략가는 “정부가 계속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한 시장은 계속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이 자원세 부과를 5년 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원자재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현재 신장 자치구에서 자원세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션화에너지가 0.66%, 중국 4위 석탄생산업체 옌저우석탄이 1.43% 각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7대 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1조50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태양광발전 패널업체 바오딩 톈웨이가 4.99%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8.24포인트(0.45%) 상승한 8624.0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4분 현재 49.04포인트(0.21%) 오른 2만3497.82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6.25포인트(0.20%) 상승한 3204.2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3.00포인트(0.12%) 뛴 2만15.7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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