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민간고용 9만3000명 증가…3년래 최대

입력 2010-12-02 0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예상을 뒤엎고 3년래 최고 성장을 기록했다.

급여 명세서 작성 대행사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임플로이어 서비시스가 1일(현지시간)발표한 11월 민간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9만3000명 증가해 2007년 11월 이후 최대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중소기업에서의 고용 증가가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10월 민간고용은 잠정치 4만3000명 증가에서 8만2000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리버스 수석 채권 투자전략가는 “노동시장 동향이 겨우 개선되고 있다”며 “지금의 고용 증가세는 겨우 실업률을 낮출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을 포함한 재생산 부문의 고용자가 1만4000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7만9000명 증가해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3000명 줄었으나 감소폭은 2007년 이래 최소였다. 제조업은 1만6000명 증가했다.

직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2000명 증가했고, 직원 50~499명인 중견 기업에서는 3만7000명이 늘었다. 직원 49명 이하인 소기업은 모두 5만4000명 증가했다.

같은 날 취업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지난달 미 기업들이 4만8711명 감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3만7986명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수준이자 지난 8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4: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168,000
    • -1.4%
    • 이더리움
    • 3,21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16,600
    • -0.31%
    • 리플
    • 734
    • -1.87%
    • 솔라나
    • 175,500
    • -2.17%
    • 에이다
    • 444
    • +2.3%
    • 이오스
    • 628
    • +0.8%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17%
    • 체인링크
    • 13,560
    • -1.74%
    • 샌드박스
    • 330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