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운날씨 덕에 11월 매출도 호조

입력 2010-12-01 09:52 수정 2010-12-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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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1월 한달 동안 전점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매출이 19.7%(기존점 8.7%) 신장했다. 아웃도어의 신장률이 32.0%로 가장 높았으며, 유아 29.0%, 스포츠 19.0%, 해외명품 10.5%, 아동 10.1%, 핸드백 9.9%, 여성의류 9.2% 순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백화점 창립행사와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겨울 프리미엄 세일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11월 매출을 견인하면서 상품군별 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추위가 지속되면서 패딩, 코트, 모피 등의 겨울의류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관련된 아웃도어, 스포츠, 유아 상품군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2개 점포의 11월 월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6.7%(신규점포 제외시 10.2%)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아웃도어 43.4%, 영패션의류 30.8%, 화장품 17.7%, 잡화 16.1%, 여성의류 15.6%, 남성의류 14.3% 등 전부분에 있어 골고루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년 동월 대비 17.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모피가 매출을 주도한 여성정장류는 17.1%, 패딩점퍼, 코트 등 여성 캐주얼은 16.2%, 등 매출이 늘어났으며 남성복은 14.3%, 머플러 등 잡화는 18.1%, 레깅스는 12.3% 신장하는 등 추운 날씨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보습 제품 수요가 많아지면서 화장품 매출이 22.5% 늘어났고, 어그부츠가 매출을 주도한 구두 매출이 13.8% 신장했다.

한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명품을 비롯 가구, 가전제품 등 내구재의 매출 역시 증가했다. 명품은 21.9%, 김치냉장고가 매출을 주도한 가전제품은 작년 대비 43.6%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고, 가구도 22.4%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1월 한달 간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7%, 여성의류 16%, 남성 의류 9%, 스포츠 레저가 26%증가를 기록하는 등 막바지 가을 행락철과 겨울상품 판매가 두드러지며, 명품, 여성의류, 남성의류 등 전 부분에서 고른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모피가 43%, 모자 등 방한 소품이 26% 신장하는 등 겨울 상품 판매가 두드러졌다.

경기지표라고 할 수 있는 의류부문의 판매도 두드러져, 영 캐릭터가 35%, 캐릭터가 24% 신장하는 등 전체 여성의류는 16% 증가했으며, 신사정장을 비롯한 남성의류도 9%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MD운영팀 강신주 팀장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11월 내내 겨울 시즌 상품 판매가 일어나면서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면서 “이 같은 추세는 본격적인 겨울 상품 세일이 진행되는 12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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