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수영선수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취리히 와”

입력 2010-12-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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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수영 2회 연속 3관왕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21)이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태환은 1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수로 참가했지만 이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월드컵 유치의 열정과 자부심을 안고 왔다”며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을 끝내고 지난달 28일 광저우에 귀국한 박태환은 심신이 피곤하지만 금메달의 기분 좋은 여운을 가슴에 안고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취리히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대함을 홍보하는 특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내가 직접 나서서 어떤 일을 한다기보다는 주변에 인사를 많이 드리면서 한국의 월드컵 유치에 도움을 주겠다”며 “자리를 빛내주는 것만으로도 월드컵 유치에 보탬이 된다는 말씀을 듣고 취리히로 날아왔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월드컵의 의미에 대해 “2006년 독일월드컵은 물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도 지켜봤다”며 “모든 경기를 긴장하면서 봤던 것은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이다. 그때 열정을 살려서 이번에는 한국이 단독으로 월드컵을 유치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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