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공업생산 감소, 서비스업 전월비 증가(상보)

입력 2010-11-30 09:40 수정 2010-11-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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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 제조업 재고는 쌓이고 있으며 산업생산은 3개월째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5% 늘었지만 전월보다는 4.2% 줄었다.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이 4.2% 감소한 것은 2008년 12월 -10.4%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전월대비 화학제품(4.2%),1차금속(3.8%) 등은 증가했으나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및 부품(-8.7%),자동차(-12.4%) 등의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9.5%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예술·스포츠·여가(3.1%),전문·과학·기술(3%) 등의 상승에 힘입어 0.5%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임대(-3.8%),하수·폐기물 처리(-1.9%),보건·사회복지(-1.4%)는 하락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5.7%)의 판매 상승으로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무점포판매(13.9%), 백화점(12.1%), 전문상품소매점(3.6%)이 상승했다.

운수업은 육상·항공운송업 증가로 전월대비 1% 증가했다.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과 수상운송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반도체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항공기)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부문의 기저효과와 석유정제업,챠량용 에어컨 등 민간부문의 발주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감소로 전월 대비로는 10.4%가, 전년동월대비로는 9.5%가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공주택 발주부진과 토목공사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59.6%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제조업가동률지수,광공업생산지수,도소매업판매액지수 등의 감소로 전월보다 1.3포인트 감소했으며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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