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탈선, 승객들 모두 하차

입력 2010-11-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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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913호 전동차가 개화역~신논현역 구간 운행을 마치고 반대 방향으로 재운행하기 위해 움직이던중 철로를 이탈해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신논현역~구반포역 사이의 양 방향 전동차 운행이 2시간여 가까이 중단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열차가 서행하다가 멈춰 섰기 때문에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승무원들은 열차가 탈선하자 승객 수십명을 터널을 통해 신논현역으로 대피시켰다.

메트로9호선 측은 자동 신호설비가 고장 나 전동차를 수동으로 운전하던 도중 탈선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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