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업, 신용카드업 외에는 통합해야"

입력 2010-1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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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여신전문금융업을 신용카드업 외에는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흥식 소장은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제주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신용카드업, 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 4개 업종으로 구분된 여전업을 신용카드업 외에는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소장은 "신용카드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2~3개 업종을 겸영하고 있다"며 "겸영으로 업종 간 구별의 의미가 없는 3개 업종을 하나의 업종으로 통합하고 종합여신금융회사는 이들 금융업을 자유롭게 취급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지금의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자연스럽게 `신용카드업과 여신금융업에 관한 법률'로 바뀌게 된다.

최 소장은 또 "여신금융업의 주 업무에 기존 업무 외에 소비자금융을 포함해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대출업무를 여신금융기관의 핵심업무로 삼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소비자금융업이 도입되면 대형 대부업체가 여전업으로 등록될 것"이라며 "단순히 대형 대부업체의 관리감독 강화만을 위해 소비자금융업을 신설해서는 안되며 기존 여전사의 업무범위 확대 등 영업과 수익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내년 여신금융산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25일∼11월15일 회원사 임원과 연구원, 학계 등 여신금융업 관련 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내년 여신금융산업이 전반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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