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강세...한반도 ·유로존 불안감 증폭

입력 2010-11-27 09:54 수정 2010-11-27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가 엔과 유로에 대해 2개월래 최대 강세를 나타냈다. 한반도 위기의 고조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달러는 16개 주요 통화 모두에 강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5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40달러로 하락했다.

장중 한때 유로·달러 환율은 1.3201달러로 하락하며 달러는 지난 9월 21일 이후 최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83.60엔에서 84.09엔으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84.19엔을 기록하며 달러는 지난 9월 28일 이후 최대 강세를 보였다.

유로는 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 111.69엔에서 하락한 111.30엔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구제금융에 합의한 아일랜드의 재정위기가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각 제기되면서 투자가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포르투갈은 내년도 긴축 재정안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이 같은 잇따른 재정위기로 유로존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반도 위기감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후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가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군사합동훈련을 위해 미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서해로 출발하면서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한 지지을 받았다.

커몬웰스 포린 익스체인지의 수석시장분석가 오머 에시너는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심리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감에 투자가들은 엔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65,000
    • +2.29%
    • 이더리움
    • 3,14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1.15%
    • 리플
    • 757
    • +5.73%
    • 솔라나
    • 181,700
    • +3%
    • 에이다
    • 482
    • +5.93%
    • 이오스
    • 668
    • +2.3%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2.33%
    • 체인링크
    • 14,350
    • +3.09%
    • 샌드박스
    • 34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