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박태환, 2022년 월드컵 유치 홍보에 나서

입력 2010-11-26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단국대·21)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 홍보에 나선다.

202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26일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계 인사들이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박태환이 오는 30일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해 현지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선수단과 함께 28일 귀국하고 나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0일 스위스 취리히로 떠나는 힘겨운 일정을 치르게 된다.

유치위 관계자는 “박태환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다. 프리젠테이션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참가해 박태환이 특별한 역할을 맡지는 않았지만 유치위원회와 함께 활동하는 것 자체로도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최고의 발레리나인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강수진(43) 씨도 오는 30일 독일에서 기차로 스위스 취리히에 합류해 한국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며 “한국의 체육과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취리히에서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치위원회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내달 1일 치러질 프리젠테이션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참가하는 방안을 협의해왔지만 최근 북한의 터진 연평도 포격 때문에 계획이 잠시 보류됐다.

이에 따라 유치위원회는 한승주 위원장과 이홍구 전 총리를 비롯해 송영식 유치위원회 부회장, 서대원 사무총장, 이복형 전 아르헨티나 대사 등이 FIFA 집행위원들의 표심 잡기에 막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정몽준 FIFA 부회장도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참석하고 나서 귀국하지 않고 지난 24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곧장 유럽으로 떠나 FIFA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득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행선지를 비밀로 하고 유럽으로 향했다”며 “유럽 몇 개국을 방문하고 나서 취리히로 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98,000
    • +2.65%
    • 이더리움
    • 4,374,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5.01%
    • 리플
    • 639
    • +5.27%
    • 솔라나
    • 204,600
    • +6.9%
    • 에이다
    • 528
    • +6.24%
    • 이오스
    • 745
    • +8.76%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45%
    • 체인링크
    • 18,760
    • +6.35%
    • 샌드박스
    • 432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