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일본축구, 사상 첫 남녀 동반우승

입력 2010-1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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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일궜다.

일본은 25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아랍에미리트(UAE)와 결승 경기에서 후반 29분 터진 사네토 유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일본 남자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2002년 부산 대회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일본은 이날 남자축구가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남녀 동반 우승까지 이뤘다.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북한과 결승에서 1-0으로 이겨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나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상을 밟았다.

한편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한국을 1-0으로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갔던 UAE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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