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특집]대우건설, 아프리카 찍고 이제 유럽으로

입력 2010-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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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붐이 한창이던 30여년 전. 대우건설의 눈은 이미 아프리카로 향했다. 1980~1990년에는 국내 건설사들이 토목·건축 분야에 집중할 때 석유·가스 및 발전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을 주력사업을 전환하고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등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영업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와파(WAFA) 플랜트, 나이지리아 보니섬 LNG 플랜트 1·2·3·5·6호기, 바란-우비에 석유·가스생산시설(8억7500만달러), EGGS 가스파이프라인 2단계 설치공사(9억2200만 달러) 등을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LNG 플랜트와 배송설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시공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후 나이지리아 LNG 플랜트를 시작으로 러시아 사할린 LNG 플랜트, 예멘 LNG탱크, 알제리 아르주 LNG 플랜트 등을 시공해 세계적인 LNG 플랜트 시공업체로 발돋움했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는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화력·수력·조력발전소 등 다양한 발전플랜트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총 수십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을 선정함 대우건설의 눈은 이제 건설 선진국이라는 유럽을 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DBS공법’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지난해 세계적인 환경업체인 이탈리아의 테크노 플루이드사와 기술수출협약을 맺었다. 이는 약 40조원으로 예상되는 유럽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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