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특집]포스코건설,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의 맹주

입력 2010-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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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건설사로는 최초로 2006년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 포스코건설은 일찍부터 중남미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칠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 진출해왔다.

이는 최근 이란, 리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와의 관계 악화로 해외수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여느 건설사들과는 차별화된 신시장 개척 전략으로 평가된다. 포스코건설의 해외 첫 진출은 에너지사업본부 신설과 함께 시작됐다.

지난 2006년 12월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 포스코건설은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240MW급)를 총 공사비 3억7000만달러에 수주한 것. 이 사업은 국내 건설사 최초의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 진출이자 최초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턴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후 칠레에서 2007년에 270MW급 캄피체와 520MW급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연속 수주했고, 올해도 400MW급 산타마리아 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이 칠레에 진출한 이후 총 24억달러 규모의 에너지플랜트 공사를 따낸 것이다.

칠레에서 보여준 탄탄한 기술력과 발주처와 쌓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페루에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830MW급 칼파 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 또다시 페루에서 2억9000만달러 규모의 810MW급 칠카 우노 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했다. 페루에서 2년 연속으로 복합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지역에서 칠레지사와 페루지사, 베네수엘라지사를 운영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수행과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건설이 수주한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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