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한국 여자 배구, 일본 꺾고 4강

입력 2010-1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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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광와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배구 8강에서 37점을 합작한 '주포'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22점)과 센터 양효진(현대건설.15점)을 앞세워 일본을 3-0(25-16 25-22 25-15)으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카자흐스탄-몽골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2년 만에 일본을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이기면서 최근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일본에 45승74패로 크게 뒤져 있다.

한국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이 21위로 일본(5위)보다 한참 뒤지지만 이번에는 1.5진급을 파견한 일본이 최정예 선수들이 포진한 한국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첫 세트 10-6에서 김연경이 강타를 퍼붓고 양효진도 속공과 블로킹으로 득점을 쌓으면서 연속 4점을 쓸어담아 기선을 잡았다. 1세트에만 김연경이 9점, 양효진이 6점을 사냥하며 15점을 합작했다.

2세트 들어 줄곧 앞서가던 한국은 19-16에서 실점하며 2점차로 쫓겼지만 라이트 황연주(현대건설)와 레프트 한송이(흥국생명)도 득점에 가세하며 일본의 추격을 25-22로 뿌리쳤다.

한국은 3세트에도 13-12에서 연속 4점을 몰아치며 점수를 5점차로 벌렸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채 밀어붙여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김연경이 가장 많은 25점을 수확했고 한송이가 7득점, 황연주가 6득점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한편 북한도 태국과 8강에서 혼자 26점을 뽑은 정진심의 활약으로 3-2(25-23 17-25 27-25 7-25 15-12)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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