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사 소식… 최필립, 이정 등 해병대 출신 애도 물결

입력 2010-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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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도 북한군의 포격으로 인한 해병대 병사 전사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탤런트 최필립은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해병 후임병 두 명이 전사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최필립은 903기 해병대 조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임혁필도 자신의 트위터에 "제대한지 15년이 되었지만 같은 해병이기에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병 제708기 임혁필"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병대를 전역한 가수 이정이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 편해지라”는 글을 올려 23일 북한군의 포격으로 유명을 달리한 후배 전우들의 명복을 빌었다.

추모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해병의 명복을 빈다” “안타깝지만 전쟁은 역시 안 된다”는 등의 댓글을 올렸다.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해병대의 고(故) 서병우 하사(22)와 고(故) 문광욱 일병(20)이 희생됐으며, 해병대와 민간인 다수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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