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포격]정부 "무역 영향 일시적일 것"

입력 2010-1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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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변경 및 대금 미지급 등 관련 상황 모니터링 추진"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라 우리 무역이 받는 충격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참석,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수출입 관련 최근 실적 및 동향을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이 아직 무역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며 "연평도 포격이 발생한 23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수출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11월 중 1~20일까지 수출과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4%, 33.5% 증가한 274억7000만 달러, 277억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이 기간 중 2억4100만 달러 적자다. 참고로, 올해 1~10월 무역수지는 35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앞으로 사태 진전 추이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은 열어 놨다. 과거 북한관련 유사사례에 비춰볼때 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이번 사태의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5월 천안함 사태가 터졌을 때에도 정상적 교역기조가 유지됐다"며 "향후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래선 전환, 교역조건 변경 및 대금 미지급 등 관련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또한 "국내 전문가 및 신용평가기관들도 현재로서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필요 시 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실물경제 충격에 대한 점검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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