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든다"

입력 2010-1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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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D 사장 '가화만사성' 철학, 미혼직원 대상 '웨딩 플랜' 강연

LG디스플레이가 ‘즐거운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결혼 준비까지 챙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웨딩 플랜’ 강연을 개최했다. ‘한권으로 끝내는 결혼준비’의 저자 웨딩플래너 정주희씨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 강연은 결혼을 앞둔 미혼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용산에서 일하는 500여명의 근무자 중 미혼 직원의 50%에 달하는 80여명이 강연에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를 주최한 LG디스플레이 ‘즐거운 직장팀’ 관계자는 “당초 선착순으로 70명을 신청 받았지만 빨리 마감돼 좌석 수를 추가로 늘릴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즐거운직장팀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초에 강조한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올 1월에 신설됐다. 개인의 삶이 행복해야 업무의 성과도 올라간다는 게 권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가화만사성’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즐거운직장팀 박지영 차장은 “LG디스플레이의 조직문화는 회사를 신명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뜻”이라며 “임직원들의 요구를 파악,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감동받을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행사는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생산공장에서도 진행된다.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는 별도의 ‘사원만족팀’이 운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즐거운직장팀은 자녀의 대학 탐방과 육아 등을 지원하는 ‘육아 및 자녀 대상 프로그램’, 효도관광을 주최하는 ‘부모님 대상 프로그램’, 이성 간의 좋은 만남을 주선하는 ‘사내 커플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349쌍의 사내 커플이 결혼까지 이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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