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포격] 美 "호전행위 중지" 日 "독자 제재 검토"

입력 2010-11-24 09:32 수정 2010-11-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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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곧 긴급안건 상정...中은 감싸기 여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세계 각국이 규탄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격분하는 등 세계 각국이 북한을 비난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포격 사건 소식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은 격분하면서 “북한은 당장 호전적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한미 안보동맹은 굳건하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유럽 각국과 일본, 호주, 중남미 등 전세계가 일제히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비난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은 외교장관 명의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놨다.

호주 줄리아 길러드 총리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디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비난하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은 북한의 무력 도발과 관련 독자적인 북한 제재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원칙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중국은 관련 보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당사자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익한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긴급안건으로 다룰 전망이다.

로런스 캐넌 캐나다 외교장관은 “연평도 포격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고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주재 영국 대사도 안보리 긴급 회의 소집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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