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포격] 세계 각국, 北 연평 포격 일제 규탄

입력 2010-11-24 06:20 수정 2010-11-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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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국제사회의 규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관계국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이번 공격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의 잇단 도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새벽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이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도발 중단과 정전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공격이 한국전 이후 가장 심각한 사건"이면서 "북한의 공격을 비난하고 즉각적인 자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총리도 "북한의 이번 공격이 국제안보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이 최근 자행하고 있는 도발적인 행위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역시 "한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어떠한 형태의 행위에도 반대한다는 것이 브라질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멕시코와 파라과이도 외교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앞서 중국의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현재의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관 보도에 주의하고 있으며 사태 전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센고쿠 요시토 일본 관방장관도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를 강력히 비난하며 당장 중단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번 사건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상황을 진정시키고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포격을 강력히 비난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도 외무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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