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필리핀 대학생자원봉사단 파견

입력 2010-11-23 09:14 수정 2010-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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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조흥원 조합장)가 밥퍼나눔운동으로 잘 알려진 다일공동체와 공동으로 필리핀에 건립한 ‘서울우유-다일 비전센터’의 개원식 참석 및 봉사활동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1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현지에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은 서울우유 조합원 및 임직원의 자녀들로 3박5일간 필리핀에 머물며 절대빈곤 지역인 까비떼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 필리핀 까비떼 지역은 마닐라의 도시 빈민 가정을 이주시켜 만든 절대 빈곤 지역으로 서울우유는 지난 7월 다일공동체와 손잡고 이 지역에 무료급식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비를 지원한 바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비전센터’의 완공식을 돕는 한편 현지 아이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서부터 배식, 설거지 등의 뒷정리를 담당했다. 또한 오후 시간에는 지역 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현지 문화교류활동에 주력했다.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은 “대학생들이 이번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아직까지도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의 고통을 분담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서울우유 역시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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