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매출손실 1000억 넘어서

입력 2010-11-22 13: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까지 생산차질 9013대…매출손실 1012억

파업으로 인한 현대자동차의 매출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대차는 22일(23일 오전 6시까지)까지 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의 매출손실이 1012억원에 달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집계에 따르면 22일 생산차질 1281대, 매출손실 109억원으로 지난 15일 이후 누적 생산차질 9013대, 매출손실 1012억원을 입었다.

현대차 측은 이 같은 생산차질로 인해 22일부터 1공장에 대해 주야간 각각 2시간의 잔업근무 단축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1공장 직영 근로자 3200여명의 임금손실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강호돈 부사장은 22일 직원 가족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비정규직 노조의 불법행동으로 노사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송두리째 무너진 것 같아 참담하다"며 "1공장의 경우 신형 엑센트 출시로 주문이 밀려드는 상황이었으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으로 신차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강 부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4~5년차 평균 연봉으로 전국 근로자 임금 평균 1.4배"라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조업단축뿐만 아니라 휴업조치까지 내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측은 이번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이상수 지회장 등 주동자에 대한 30억원의 손배소 등을 추가 청구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87,000
    • +8.52%
    • 이더리움
    • 3,688,000
    • +10.02%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8.63%
    • 리플
    • 859
    • -4.66%
    • 솔라나
    • 223,600
    • +7.81%
    • 에이다
    • 486
    • +3.62%
    • 이오스
    • 676
    • +5.79%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3.44%
    • 체인링크
    • 14,860
    • +9.1%
    • 샌드박스
    • 369
    • +8.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