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1.11쇼크' 정밀 조사..."외국 금융당국 조사협력 요청"

입력 2010-11-22 11:51 수정 2010-11-22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국내 금투사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실태 전면 검사

금융당국이 '11.11 옵션만기 쇼크'와 관련 시세조종 행위와 선행매매 등 각종 자본시장법 위반행위의 개연성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에 필요할 경우 외국 금융당국에 조사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인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2일 "사건발생 다음날부터 금감원과 거래소는 본건의 불공정거래 등 해당여부에 대해 즉시 공동조사에 착수했다"며 "합동조사팀이 도이치증권 서울지점 등을 대상으로 관련계좌의 주문, 계산주체, 매매동기 등 집중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에 필요한 경우 IOSCO(국제증권감독기구) MMOU(양해각서)에 의거, 외국 금융당국에 금융거래정보제공 등 조사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검사 결과 법령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신속한 제재절차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위는 프로그램 매매체결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조 국장은 "종료 10분간(14:50~15:00) 단일가 매매방식 및 프로그램 매매 사전보고(sun shine제도, 14:45분까지)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차익거래 잔고 공시 내용의 신뢰성 제고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투자회사 전반의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조 국장은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금투회사의 자체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 하고 이를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63,000
    • -0.11%
    • 이더리움
    • 4,34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69,500
    • +0.04%
    • 리플
    • 617
    • -0.64%
    • 솔라나
    • 198,900
    • -0.05%
    • 에이다
    • 534
    • +2.5%
    • 이오스
    • 733
    • -0.1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57%
    • 체인링크
    • 19,160
    • +4.7%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