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당들 유혹

입력 2010-11-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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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부터 칵테일 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출시 봇물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주류업계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술자리 재미와 정보로 무장하며 주당들을 유혹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이 선보인 전통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우리술 이야기’는 우리술의 기원과 종류, 이화주 만들기 등을 비롯해 우리술을 즐기는 법까지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우리 술 만들기 정보까지 제공한다. 특히 막걸리에 대한 상식을 막걸리 QnA로 풀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탁주, 약주, 증류식 소주 등 우리술에 대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은 국순당이 처음이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 구동되고 다운로드 비용은 무료다.

진로는 지난 10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참이슬 술계부’를 출시했다. 개인의 음주량 및 컨디션을 관리해주는 술계부 서비스와 맛있는 술 제조비법, 술자리 게임 등 실제 술자리에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다양한 ‘건배사’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과 ‘비어포춘’ 어플 2종을 선보였다. ‘건배사’ 어플은 술자리, 회식자리에서 건배사를 부탁받는 경우, 상황에 맞게 다양한 건배사와 ‘소녀시대’, ‘원더걸스’ 같은 최신 건배사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비어포춘’은 맥주 거품과 병 뚜껑으로 오늘의 운세를 알아보는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업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와인과 관련된 앱도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코난 와인 서치 2.0’을 개발, 9천 종류의 와인을 사용자 입맛에 맞게 골라주는 ‘모바일 소믈리에’역할을 하게 했다. 사용자가 와인 이름을 모르더라도 가격, 당도, 종류, 알코올 도수, 음식 궁합, 생산국가와 같은 조건에 대한 선호도를 정하면 소프트매칭 기술을 이용, 사용자 의도에 가까운 와인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골라준다.

칵테일이 마시고 싶다면 대중적이면서도 만들기 쉬운 칵테일 제조법을 알려주는 '매드맨 칵테일 컬처' 어플리케이션이 유용하다. 보드카에서부터 마티니, 맨하탄, 위스키 샤워 등 총 25여종의 칵테일 재료와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 가상으로 직접 셰이크 할 수 있으며 칵테일의 역사, 장식, 디자인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스마트폰이 주류업계의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았다”며 “ 주류업체들의 유용하고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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