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골프 남녀 대표팀 금메달 4개 싹쓸이

입력 2010-11-20 17:13 수정 2010-11-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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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신성고)와 김현수(예문여고)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남녀 골프 대표팀(감독 한연희)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싹쓸이 했다.

한국은 20일 광저우 드래곤레이크GC(파72)에서 끝난 대회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김현수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나눠치며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여자 대표팀은 3명 가운데 2명의 베스트 스코어를 합치는 단체전에서도 합계 16언더파 560타로 2위 중국(5언더파 571타)을 11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사진=KGA

남자 대표팀 김민휘도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필리핀의 루이스 미겔을 9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 남자는 합계 22언더파 842타로 인도를 무려 32타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골프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도 남녀 개인 및 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안았다.

◇개임 금메달리스트 김민휘는

1992년생으로 신성고 3년. 남자 골프국가대표 에이스다. 182kg, 80kg으로 근육질 몸을 자랑한다. 이때문에 별명도 '근육맨'이다. 태권도 3단으로 순발력이 뛰어나며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300야드로 장타자다. 초등학교 4년때 부친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고 2005년 상비군, 2008년에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개인전은 3위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 호심배에서 우승하며 8언더파 64탄의 베스트스코어를 갖고 있다. 올해 매경오픈에서 289타로 3위에 올랐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뛰어나다.

◇개인 금메달 김현수는

92년생으로 부산예문여고3. 162cm,55kg. 골프입분은 부친권유로 초등학교 6년때. 별명이 신지애다. 기량과 외모가 닮았다고 해서.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250야드로 어프로치 샷이 장기다. 2007년 상비군,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09년 전국체전에서 6언더파 66타가 18홀 최고 기록이다. 2007년 아시아태평양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2008년 일송배에서 여고부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세계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1위, 개인전은 3위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에 호감을 갖고 있다. 연습벌레여서 6개월마다 클럽(미즈노)을 교체한다.

◇최종 성적

○ 단체전

- 남자 금메달 한국 842타 / 은메달 인도 874타 / 동메달 대만 875타

- 여자 금메달 한국 560타 / 은메달 중국 571타 / 동메달 대만 585타

○ 개인전

<남자팀>

- 금메달 김민휘(신성고3) / 273타

- 은메달 TABUENA Miguel Luis(필리핀) / 282타

- 동메달 HUNG Chien Yao(대만) / 283타

- 공동4위 이경훈(한체대1) / 285타

- 공동9위 이재혁(이포고2) / 291타

- 공동12위 박일환(속초고3) / 293타

<여자팀>

- 금메달 김현수(부산 예문여고3) / 277타

- 은메달 YAN Jing(중국) / 287타

- 동메달 김지희(육민관고1) / 287타

- 공동4위 한정은(중문상고3) / 289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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