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공화당, 연준 정치화하지 말 것”

입력 2010-11-2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화 절상 지속해야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공화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공화당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중앙은행의 의무인 실업률 축소 노력을 방해하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정치를 통화 정책에서 멀리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연준의 신뢰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치인은 신중해야 한다”고 공화당을 비판했다.

차기 미 하원의장인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지도부는 “연준의 6000억달러(약 664조원) 양적완화 계획이 인플레이션과 자산버블을 가져올 것”이라고 연준을 공격하고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제네럴모터스(GM)과 성공적으로 재상장한 것에 대해 “정부는 GM에 구제해 준 돈의 대부분을 돌려 받을 것”이라며 “GM에 지원해 준 자금이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해 GM의 부활에 정부가 큰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위안화 절상에 대해 그는 “중국은 현재 위안화 절상을 허용하고 있고 우리는 중국이 이를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가 미국의 위안화 절상 완화 노력을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00,000
    • -2.33%
    • 이더리움
    • 4,501,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18%
    • 리플
    • 638
    • -3.77%
    • 솔라나
    • 191,300
    • -4.16%
    • 에이다
    • 536
    • -7.59%
    • 이오스
    • 738
    • -7.29%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9.35%
    • 체인링크
    • 18,610
    • -4.02%
    • 샌드박스
    • 417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