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뱃살 줄이는 데 효과적

입력 2010-1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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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호주시드니대학병원 공동 임상연구 발표

뱃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려면 될 수 있으면 한식을 섭취해야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서양식보다 복부비만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해외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됐다”고 18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호주시드니대학병원은 공동으로 호주 시드니 거주 주민 중 비만 성인 70명을 대상으로 한식 섭취군과 서양식 섭취군으로 나눠 각각 12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서양식 섭취군의 허리둘레는 임상시험 전보다 3.3%, 한식 섭취군은 5.3% 감소했다.

서양식 섭취군은 시험 시작 전에 비해 총 에너지 섭취량을 약 500kcal 줄였으나 한식 섭취군은 시험 전후 에너지 섭취량에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찰된 결과다.

게다가 에너지 섭취량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에 허리둘레는 서양식군이 2.9% 감소하는데 비해 한식군이 6.1%나 감소해 한식이 서양식보다 복부비만 개선에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대부분 성인 비만의 원인은 복부지방 및 내장지방 과다인데, 한식이 복부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어 비만으로 야기되는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식이 맛있을 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사실이 해외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한식은 당대사 기능을 개선시켜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도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본 결과를 “국제학술지 게재 및 오는 11월 20일(토) COEX에서 열리는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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