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운날씨…백화점 ‘웃음’ 대형마트 ‘울상’

입력 2010-11-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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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3.3% 상승, 대형마트 정체상태

지난 10월에 백화점 매출은 크게 늘고 대형마트 매출은 정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추위 때문에 백화점의 의류가 잘 팔리면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추석 연휴가 올해에는 9월에 끼어 10월 영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그 결과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정체 상태(0.0%)를 보였다.

상품별 매출 동향을 보면 백화점의 경우 매출비중이 50% 이상 차지하는 의류부문의 매출 상승이 백화점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여성정장(11.4%), 여성캐주얼(14.1%), 남성의류(9.9%), 아동스포츠(25.4%)가 증가했다. 또 명품도 전년동월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지경부는 의류 매출이 급증한 것은 10월 평균 기온이 14.6℃로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10월 25일 이후 기온이 급강하면서 겨울 점퍼와 코트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형마트 상품별 매출 동향을 보면 매출비중이 50%를 차지하는 식품의 증가세가 지난달 20.1%에서 2.2% 감소했고, 가정생활(11.0%→1.0%)도 전월대비 증가세가 감소, 가전문화는 전년동월대비 11.0% 감소했다.

대형마트 전체매출의 부진은 추석이 올해 10월에서 9월로 당겨지면서 식품, 가전문화, 가정생활 전반적으로 매출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백화점에서의 구매 건수와 1인당 구매 단가(8만2347원)는 각각 8.7%, 4.3%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구매 건수는 3.8% 늘었지만 1인당 구매 단가(4만5060원)는 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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