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건물붕괴...사망 55명, 부상 90명

입력 2010-1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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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진행됨에 따라 사상자 늘어날 듯

15일 오후 8시15분께(현지시각) 인도 수도 뉴델리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건물붕괴로 사망자 55명, 부상자 90명이 발생한 가운데 구조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16일 CNN-IBN, 헤드라인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붕괴된 건물이 6층 구조의 불법 건축물로 추정되며 관계당국의 늑장 대처로 구조 인력이 9시가 넘어서야 도착했고 인근 도로가 협소해 장비 동원이 어려워 경찰과 주민들이 맨손으로 구조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구조대원 150여명과 주민 100여명이 힘을 합쳐 밤새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불빛이 없어 횃불을 붙여 비춰가며 거의 맨손으로 벽돌을 집어내는 상황이어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또 날이 밝으면서 굴착기 등 장비가 동원됐으나 붕괴현장 지반이 불안해 구조작업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계자들은 이 건물이 기둥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채 벽으로만 버텨져 불법 건축물일 가능성이 높고 지난 여름 두달 넘게 이어진 몬순 기간에 폭우와 홍수, 인근 야무나 강의 범람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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