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니콘 D3100 써보니

입력 2010-11-16 11:38 수정 2010-11-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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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DSLR은 그만…셔터 한번으로 완벽한 사진

흔히 사진을 좀 찍는다는 사람들은 당연히 ‘DSLR(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꼽는다. DSLR이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이유 외에도 촬영에 대한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콤팩트 사용자들과 이제 막 카메라를 접하는 초보자들이 DSLR에 입문하는 직접접인 원인인 셈이다. 그러나 제 아무리 장비가 좋아도 적절한 구도, 상황에 따른 셔터스피드, 노출 등 조작의 미숙은 DSLR 세계를 가볍게 볼 수 없는 난관인 것.

그만큼 DSLR은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사용자들의 척도이자, 주변 사람들에게 ‘사진을 잘 찍을 것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동안 DSLR 시장은 전문가 눈높이에 맞추며 철저한 ‘프로페셔널’을 요구했다. 아무래도 사진이 갖는 작품성 자체가 콤팩트와 차별화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업계 스스로 DSLR의 눈높이를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가 일상에서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DSLR이 ‘쉽다’는 명제를 다시 한 번 인식한 셈이다. 니콘 D3100은 이러한 명제를 가장 충실히 지킨 DSLR로 꼽힌다. D3100을 가진 사람은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힘들게 이것저것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D3100에 내장된 ‘가이드 모드’는 초보자가 어려워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카메라 설정을 액정 모니터에 표시되는 설명에 따라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전 모델인 D3000에 탑재 됐지만 한층 강화돼서 돌아왔다.

예를 들어 가이드 모드를 이용하면 흐르는 물을 표현하거나, 배경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사진 등 전문가들이 구사하는 테크닉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움직이는 피사체, 클로즈 업, 선명하고 뚜렷한 화상 등 14개의 장면과 파인더 촬영, 라이브 뷰 촬영, 동영상 촬영 등 3개의 촬영을 선택이 가능하다.

기능면에서도 보급기에 어울리는 기술이 탑재됐다. 니콘 DX포맷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화소수인 14.2메가 픽셀의 대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선명하고 정밀한 묘사를 할 수 있다.

감도는 저감도 ISO 100부터 고감도 ISO 3200까지 지원한다. ISO 12800까지 확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유리하다.

이외에도 7.62cm(3형) 대형 액정 모니터를 장착했으며 라이브뷰 모드와 최대 35명까지 인식하는 얼굴 인식 기능, 미니어처 효과, 윤곽 살리기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는 간단한 화상 편집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 크기는 약 124× 96× 74.5mm로 DSLR 카메라에서 작은편에 속하며 본체 기준으로 무게가 약 455g으로 가볍기 때문에 여성 사용자들도 휴대하는데 부담이 없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니콘의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2(엑스피드2)’가 눈에 띈다. EXPEED 2는 니콘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상 처리 엔진 기술로 CMOS 센서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 선명한 색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노이즈 억제력도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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