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金' 안방서 알뜰 쇼핑하세요

입력 2010-1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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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최장 12개월 무이자·최대 20% 저렴…도매시장은 시세 확인후 찾아야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1400달러를 넘어서고 국내 소비자 가격도 1돈당 22만원 넘어서면서 금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이달에만 친구 돌잔치가 3곳이나 있는데... 금값이 오르니 부담스럽네요.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종로 3가 귀금속도매시장에서 만난 김규화(34·남)씨의 하소연이다.

연일 치솟는 금값에 금 구매가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돌반지 선물을 현금으로 하거나 혼수예물도 18K를 하는 부부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14K를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금값이 치솟는 상황일수록 알뜰한 금 구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얼리에서부터 순금의 고가 보석까지 다양하게 판매하는 홈쇼핑을 적극 활용해보자.

홈쇼핑은 최장 12개월 무이자 혜택은 물론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해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알뜰 구매 장점 이외에도 금 구매시 따라오는 다양한 사은품(주얼리세트, 팔찌증정 등) 및 추첨상품(황금막대기, 명품가방) 등도 홈쇼핑 주얼리 구매 인기가 높은 요인이다.

금은 환금성이 있기 때문에 재테크 차원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홈쇼핑의 금 판매는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 5일 ‘순금 24k 목걸이 팔찌 세트(83만원~277만원)’를 판매해 한 시간 동안 200여 세트를 판매하고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2일 순금을 판매해 60분 동안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의 경우,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가격을 낮추고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주고 있어 쇼핑과 재테크를 동시에 하려는 주부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양한 디자인과 홈쇼핑에서 제안하는 세트 구성이 맘에 들지 않는 신세대들에게 홈쇼핑은 적합하지 않다. 더욱이 홈쇼핑의 상품구성은 대부분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돌잔치용, 남성용등은 만나볼 수 없다는 점도 한계다.

이들의 경우에는 백화점보다는 수수료 비용이 들지 않은 금 도매시장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란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다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금 시세를 정확히 확인한 후에 도매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금을 전문으로 사고 파는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도 주목해볼만하다. 금 전문점의 경우 실제 가격을 공개하고 금은방에 비해 높은 가격에 금을 거래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 전문점별로 파는 가격과 사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시세를 파악한 후 가장 유리한 곳을 찾으면 알뜰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수료 때문에 부쪽 발이 뜸해진 백화점의 경우 제품 구성을 달리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요즘 인기가 없어진 18K보다 금 함량을 낮춘 14K를 브랜드별로 최대 20%까지 늘린 것. 또 예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10K, 9K를 취급하는 매장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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