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베르간티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입력 2010-1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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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창조적 혁신 전략, 디자이노베이션(Design-driven Innovation)'의 저자로 유명한 로베르토 베르간티 교수의 강연회를 10일 개최했다.

베르간티 교수는 포츈지 선정 500대 기업의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보다폰, 닌텐도 등 수백개 기업의 혁신 프로세스에 대해 연구한 학자이다.

베르간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을 이해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지 결정해주는 '인터프리터(가치창조자)'가 디자인 중심 혁신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제 기업은 다양한 인터프리터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컨셉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주어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터프리터'는 타겟 고객층 그 자체일 수도 있지만 상당부분 같은 고객층에 대해 고민하는 다른 업계의 비즈니스맨이라고 베르간티 교수는 역설했다. 예를 들어 파스타 회사는 냉장고 회사, 레스토랑 쉐프들과 소통하므로써 경쟁사들과는 완전히 다른 고객층의 요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르간티 교수는 "과거에는 금융기업들은 전문적인 어려운 용어, 복잡한 수식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했다"며 "그러나 포털사나 이동통신사들도 금융 비즈니스를 일부 영위하는 현대에서 금융회사는 더욱더 심도있게 '인터프리터'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만 삭스의 은퇴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높은 이자, 안정성 등을 보고 투자하지만 실제로 가입자가 원하는 것은 ‘은퇴 후의 행복한 삶’이지, 높은 이자 자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대해 KTB투자증권 주원 대표는 "단순히 디자인 혁신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즐거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떻게 KTB투자증권만의 가치로 다가갈지 임직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즐겁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매월 1회 토요한마당을 개최하는 한편 인트라넷 '놀이터', 사내 오픈시네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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