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MB "극동시베리아 개발 적극 참여"

입력 2010-11-10 23:34 수정 2010-11-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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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의정상회담에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진지하게 모색했다는 후문이다.

양국 정상은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통상ㆍ자원ㆍ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 북핵 문제 해결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 안정 방안 등 안보에서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며 양국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은 극동 시베리아 개발과 경제 협력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구체적인 사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양국은 합의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와 현대 기술 분야에서 효과적 협력을 발전시켜 전망 좋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회견에서 "양국 기업들이 서로 접촉하고 여러 가지 공동사업을 협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이런 사업, 이런 협력을 꼭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환율 분쟁 해결, 신흥국 개발 행동계획 마련과 같은 주요 의제의 합의 도출에 러시아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같은 해 한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 주재 한국 기업인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 주재 한국 기업인과 그 동반 가족은 처음에 1년 비자를 발급받고, 3년마다 비자를 갱신하게 된다. 또 연간 노동허가 쿼터도 폐지되며 러시아에서 체류 연장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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